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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AI 활용법

영문 메뉴판: 맞히는 이름과 틀리는 재료의 차이

한식 여섯 개 번역 결과 요약

 

AI 번역이 틀리는 자리는 음식 이름이 아니라 괄호 안입니다. 한식 여섯 개를 이름만 주고 영문 메뉴판으로 받아 본 2026년 9월 14일 결과입니다. 로마자 표기는 여섯 개 모두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재료를 설명하는 괄호에서는 한 곳이 우리 가게가 알려 준 적 없는 재료를 단정했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재료는 여섯 줄 어디에도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름 부분은 대체로 그대로 쓰고, 괄호 안 설명은 우리 가게 재료와 대조한 뒤에 씁니다. 면 종류와 육수, 장류가 들어가는 메뉴는 재료가 가게마다 달라 특히 확인이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표시는 대부분의 음식점 메뉴판에 법으로 정해진 의무가 아니지만(주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점포 50개 이상 가맹점은 의무입니다), 외국인 손님이 먼저 확인하는 항목이라 확실한 재료만 골라 적으면 주문 과정의 질문이 줄어듭니다. 메뉴를 사진으로 찍어 넣어도 재료가 사진에 적혀 있지 않으면 괄호 안은 같은 방식으로 채워집니다.

 

무엇을 넣었나

 

항목 내용
메뉴 김밥 · 된장찌개 · 제육볶음 · 순두부찌개 · 물냉면 · 잡채
요청 "아래 메뉴를 외국인 손님용 영문 메뉴판으로 만들어 줘"
도구 클로드(Claude) 무료 계정
날짜 2026년 9월 14일
일부러 빼고 넣은 것 재료, 조리법, 매운맛 정보

 

재료 정보를 주지 않은 것이 이 시험의 조건입니다. 사장님이 실제로 메뉴판 번역을 맡기는 방식이 메뉴판 사진이나 이름 목록을 그대로 넘기는 쪽이라, 그 상태에서 무엇이 나오는지를 봐야 판단이 섭니다.

 

메뉴 여섯 개는 성격이 갈리도록 골랐습니다. 매운 것과 안 매운 것, 면과 찌개, 고기와 채소를 섞었고 재료가 가게마다 달라지는 메뉴도 넣었습니다.

 

요청 문장도 일부러 짧게 했습니다. 조건을 길게 붙이면 결과가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장님이 실제로 치는 문장은 한 줄인 경우가 많아 그 조건을 맞췄습니다.

 

받은 여섯 줄

 

Gimbap (Seaweed Rice Roll)

Doenjang Jjigae (Soybean Paste Stew)

Jeyuk Bokkeum (Spicy Stir-fried Pork)

Sundubu Jjigae (Soft Tofu Stew)

Mul Naengmyeon (Cold Buckwheat Noodles)

Japchae (Stir-fried Glass Noodles)

 

AI가 만든 영문 메뉴판 여섯 줄 원문

 

이름은 통과했습니다

표기 기준은 문화체육관광부 고시에 정리돼 있습니다. 소리 나는 대로 옮기되 표준 발음을 따르고, 알파벳 밖의 기호는 가급적 넣지 않으며, 음식 이름 같은 고유명사는 첫 글자만 대문자로 씁니다. 발음이 세게 나는 부분을 철자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조항도 있습니다.

 

받은 여섯 줄은 이 원칙에서 벗어난 곳이 없었습니다. 예컨대 김밥을 옮긴 Gimbap은, 2013년 10월 7일 문화체육관광부(국립국어원)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놓은 주요 한식명 200가지 표준 시안의 표기와 일치합니다.

 

메뉴 이름을 로마자로 옮기는 일은 도구가 잘하는 영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개별 음식의 정확한 표준 표기는 표준안 원문에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괄호가 문제였습니다

Mul Naengmyeon 줄의 Cold Buckwheat Noodles를 보겠습니다. 메밀 국수라고 단정했는데, 저는 면의 재료를 알려 준 적이 없습니다.

 

냉면 면의 메밀 함량은 가게마다 제각각이고, 밀가루나 전분이 중심인 면을 쓰는 곳도 드물지 않습니다. 메밀 알레르기가 있는 손님이라면 이 한 줄 때문에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들어가지 않은 메밀을 들어갔다고 적는 것이나, 들어간 메밀을 빠뜨리는 것이나 문제의 크기는 같습니다.

 

Japchae 줄의 Glass Noodles도 같은 유형입니다. 당면의 원료는 고구마 전분이지만, Glass Noodles라는 말은 녹두·감자·고구마 어느 전분으로 뽑은 면에나 쓰여 무엇으로 만든 면인지 알려 주지 못합니다.

 

제육볶음의 Spicy Stir-fried Pork는 반대 경우입니다. 매운 정도를 Spicy 한 단어로만 표시해, 고추장을 조금 넣는 가게와 청양고추를 더하는 가게가 같은 문장을 쓰게 됩니다. 맵기를 숫자나 단계로 적어 두면 이 줄이 구체화됩니다.

 

된장찌개와 순두부찌개는 둘 다 대두가 주재료인데 그 사실이 어느 줄에도 없습니다. 대두는 한국 음식에서 워낙 흔해 빠뜨리기 쉬운 항목이고, 여행자에게는 가장 자주 확인되는 재료 가운데 하나입니다.

 

메뉴별 판정

 

메뉴 표기 원칙 알레르기 재료 매운맛 지어낸 정보
김밥 통과 없음 해당 없음 없음
된장찌개 통과 없음 (대두) 없음 없음
제육볶음 통과 없음 (대두·밀) 있음 없음
순두부찌개 통과 없음 (대두) 없음 없음
물냉면 통과 없음 (메밀) 해당 없음 있음
잡채 통과 없음 (밀) 해당 없음 조건부

 

표기는 6, 알레르기 표시는 0입니다. 매운맛은 제육볶음 한 줄에만 Spicy가 붙었습니다.

 

순두부찌개 줄에 맵기 표시가 빠진 것도 그냥 넘길 일이 아닙니다. 고춧가루 없이 끓이는 가게도, 듬뿍 넣는 가게도 있는데 Soft Tofu Stew라는 말로는 둘을 가를 수 없습니다.

 

물냉면 한 줄에서 지어낸 재료가 들어간 자리

 

왜 재료에서 갈리나

 

도구가 가진 정보는 메뉴 이름까지입니다. 그 이름에서 흔한 조리법을 끌어다 설명으로 붙이는데, 빈칸으로 두는 선택은 하지 않습니다. 물냉면 자리에 Buckwheat가 앉은 경위가 그것입니다.

 

이 성질은 메뉴판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재료·수치·날짜처럼 가게 안에서만 확인되는 값을 주지 않으면, 도구는 그 자리를 가장 흔한 형태로 메웁니다. 번역을 맡길 때 사장님이 할 일이 문장을 고르는 쪽이 아니라 값을 채우는 쪽인 이유입니다.

 

외국인 손님이 메뉴판에서 오래 보는 곳은 이름이 아니라 괄호입니다. 재료가 무엇인지, 매운 정도가 어떤지, 피해야 할 것이 섞였는지를 여기서 판단합니다. 이름만 정확하고 설명이 틀린 메뉴판은 없느니만 못할 수 있습니다.

 

같은 성질을 메뉴판 만들기 문구 공식에서도 다뤘습니다. 메뉴 이름보다 그 아래 한 줄이 주문을 가른다는 점은 한국어 메뉴판이든 영문 메뉴판이든 같습니다.

 

무엇을 같이 넣어야 하나

 

넣을 것 적는 방식
주재료 물냉면 — 밀가루 80%, 메밀 20%
매운맛 순두부찌개 — 고춧가루 있음, 보통 매움
알레르기 재료 잡채 — 간장(밀), 달걀

 

세 줄을 주면 도구는 받은 값을 그대로 옮깁니다. 주지 않으면 앞에서 본 것처럼 흔한 조리법이 그 자리를 채웁니다.

 

알레르기 표시는 모든 음식점에 똑같이 요구되는 항목은 아닙니다. 다만 직영점·가맹점을 합쳐 5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의 휴게음식점·일반음식점·제과점 가운데 어린이 기호식품을 주로 조리·판매하는 곳은 표시가 의무입니다(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11조의2, 시행령 제8조). 의무가 없는 가게도 넣는 이유는 외국인 손님이 주문 전에 자주 묻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틀리게 적느니 적지 않는 쪽이 낫고, 확인된 재료만 골라 넣는 것이 원칙입니다.

 

맵기는 세 단계로 나눠 두면 설명하기 편합니다. 안 매움·조금 매움·매움, 이 셋으로 대부분의 메뉴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정한 표는 다음에도 씁니다. 메뉴가 바뀔 때 그 줄만 고치면 되고, 새 메뉴를 추가할 때도 같은 형식으로 세 칸을 채우면 됩니다. 번역을 다시 받을 때 표를 그대로 붙여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실제로 시간을 줄입니다.

 

메뉴마다 함께 넣어야 하는 세 가지

 

영어를 몰라도 검수하는 법

 

괄호에 재료명이 적혀 있다면, 확인할 것은 그 재료가 우리 음식에 정말 들어가느냐 하나뿐입니다. 필요한 단어도 여섯 개면 됩니다. Buckwheat(메밀), Soybean(대두), Wheat(밀), Egg(달걀), Pork(돼지고기), Beef(소고기)만 알아 두면 대부분 걸러집니다.

 

Spicy가 붙었는데 안 매운 메뉴이거나, 안 붙었는데 매운 메뉴면 그 줄을 고칩니다.

 

메뉴 이름 뒤에 붙은 설명이 지나치게 긴 줄도 봅니다. 한 줄에 재료를 다섯 개씩 늘어놓으면 손님이 읽지 않습니다. 주재료 두세 개와 알레르기 재료만 남기고 나머지는 지우는 편이 낫습니다.

 

메뉴판 전체를 한 번에 받지 말고 다섯 줄씩 나눠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 번에 스무 줄을 받으면 검수가 밀려 그대로 인쇄로 넘어가는 일이 생깁니다.

 

가격은 번역할 대상이 아니라 그대로 옮길 숫자입니다. 그래도 단위가 바뀌어 적히는 경우가 있어 원본 숫자와 한 줄씩 맞춰 봅니다. 사진을 함께 쓰는 메뉴판이라면 음식 사진 잘 찍는 법의 기준으로 사진을 먼저 정리하고 번역은 그다음에 붙이는 순서가 낫습니다.

 

메뉴별 표기·알레르기·매운맛 판정표

 

같은 시험을 재현하려면

 

메뉴 이름만 넣지 말고 아래 표를 채워 함께 넣습니다.

 

메뉴 주재료 매운맛 알레르기 재료
(이름) (면·육수·주된 재료) 안 매움 / 조금 매움 / 매움 (확실한 것만)

 

가운데 세 칸을 비우면 이 글과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세 칸을 채우면 괄호 안 문장이 우리 가게 정보로 교체됩니다. 메뉴 열 개 기준으로 표를 채우는 데 10분, 번역을 받는 데 1분입니다. 표를 한 번 만들어 두면 다음부터는 붙여 넣기만 하면 되고, 메뉴가 스무 개를 넘는 가게는 많이 나가는 열 개만 먼저 해도 당장 쓸 수 있습니다.

 

도구 하나로 여섯 줄을 하루에 받은 결과라 표현은 실행할 때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알려 주지 않은 재료를 도구가 메우는 구조만 도구를 바꿔도 그대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번역 결과를 그대로 메뉴판에 써도 되나요

이름 부분은 대체로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괄호 안 설명은 우리 가게 재료와 대조한 뒤에 씁니다. 특히 면 종류, 육수, 장류가 들어가는 메뉴는 재료가 가게마다 달라 확인이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표시를 꼭 넣어야 하나요

모든 음식점의 의무는 아닙니다. 점포 50개 이상 프랜차이즈의 휴게·일반음식점·제과점 중 어린이 기호식품을 주로 파는 곳은 표시 의무가 있습니다(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11조의2). 그 밖의 가게도 외국인 손님이 먼저 살피는 부분이라, 확인된 재료만 추려 적어 두면 주문할 때 오가는 질문이 줄어듭니다. 확신이 없는 재료는 빼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사진으로 찍어 넣어도 결과가 같나요

메뉴 이름만 인식되는 것은 같습니다. 사진에서 이름을 읽어 오는 과정이 추가될 뿐, 재료 정보가 사진에 적혀 있지 않으면 괄호 안은 같은 방식으로 채워집니다.

 

메뉴가 자주 바뀌는 가게는 어떻게 하나요

표를 만들어 두고 바뀐 줄만 고칩니다. 계절 메뉴처럼 몇 달만 파는 항목은 따로 묶어 두면 다음 해에 그대로 다시 꺼내 쓸 수 있습니다.

 

중국어나 일본어 메뉴판도 같은 방식인가요

구조는 같습니다. 이름은 옮겨 주고 재료 설명은 추정으로 채웁니다. 다만 한자를 쓰는 언어에서는 재료 한 글자가 뜻을 크게 바꾸므로, 번역본을 손님이나 아는 사람에게 한 번 읽혀 보는 과정을 한 단계 더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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